챕터 53

루이스 시점

젠장, 어떻게 그녀를 거기에 그냥 두고 왔을까? 그가 방금 한 일 후에 어떻게 그녀를 그들과 함께 혼자 남겨둘 수 있었을까?

궁전에서 도망치면서 나는 스스로를 정말 혐오했다. 여신이시여, 그가 그녀에게 한 일 중 최악이었고, 내가 목격한 것 중에서도 최악이었다. 어떻게 한 사람이 그렇게 강인한 의지와 정의감을 가진 사람을 무너뜨리고 싶어할 수 있을까? 왜 그녀의 모든 장점을 파괴하고 싶어할까?

이해할 수 없었다. 그녀의 고집과 강인함이야말로 그녀를 훌륭한 여왕으로 만들 자질인데, 조시가 잠시라도 자신이 얼마나 축복...